예일한의원/비만과 건강
‘똥배’ 생기면…기억력도 떨어진다
lalalife
2013. 10. 12. 04:59
“‘똥배’ 생기면…기억력도 떨어진다”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와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복부 비만이 있으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이 줄어들면서 기억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연구를 주도한 칼리파다 파한 박사는 밝혔다.
원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간에 가장 많고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단백질은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해마에도 많이 존재하며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해마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파한 박사는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결국 해마의 지방대사가 기억, 학습 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뇌의 기억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리포트’ 최신호에 발표됐다.
<디지털뉴스팀>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와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복부 비만이 있으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이 줄어들면서 기억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연구를 주도한 칼리파다 파한 박사는 밝혔다.
원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간에 가장 많고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단백질은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해마에도 많이 존재하며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해마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파한 박사는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결국 해마의 지방대사가 기억, 학습 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뇌의 기억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리포트’ 최신호에 발표됐다.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3-10-11 10:10:02ㅣ수정 : 2013-10-11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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