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 통치약인 미음(米飮,糜粥 )을 끊이는 법
준비물 : 생 쌀 200cc ( 대충 작은 커피잔 1 컵)
좀 큰 냄비 ( 대충 3리터 정도 )
물 1500cc
1 생 쌀 1컵을 깨끗하게 씻어서 큰 냄비에 넣고, 대충 물 1500cc 정도 넣는다.
2 쎈 불로 물이 끊어 오를 때까지 끊인다.
3 물이 끊어 오르기 시작을 하면 불을 낮추데, 물이 끊는 것에 따라서 생쌀이 올라왔다 내려갔다 할 정도로 맞춘다.
4 20여분 기다려서 물이 끊어 오르기 시작 해서 넘칠려고 하면 좀 큰 나무 숟가락으로 저어서 넘치지 않게 한다.
5 계속 젓다보면 물의 색깔이 허옇게 변하게 되고 진한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을 하면,
이 때 부터 좀 더 빠르게 계속 젓다 쌀이 충분히 익었었다 싶으면 멈춥니다.
6 불을 끄고 허옇게 된 물을 따로 그릇에 모으면 미음입니다.
7 이 미음은 따뜻할 때에 조금씩 먹으면 기운을 돋구는 아주 좋은 약이 됩니다.
8 먹을 때에 약간의 간장이나 반찬 조금을 함께 먹어도 무방합니다.
9 남은 것은 죽이 되는데, 미음은 미음데로 먹고, 먹을 기운이 있으면 죽은 죽데로 먹으면 됩니다.
* 미음을 끊일 때에는 잣이나 전복이나 고기를 넣지 않아도 좋습니다.
효능 : 급하게 몸의 기운을 도와주고 싶을 때에 미음을 먹으면 됩니다.
감기가 오면 한약을 먹고나서, 이렇게 따뜻한 미음을 더 먹고, 이불을 덮고 쉬면 잘 낫는데,
몸이 허증으로 간 경우는 꼭 이렇게 해야 합니다.
감기가 초기나 감기가 오래되어서 잘 안낮는 경우는 꼭 이렇게 해서 먹어야 잘 낫습니다.
설사를 한다든지, 못먹어서 탈진이 되었다 싶을 때도 많이 씁니다.
쌀은 이런 봄부터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받고 자란 식물의 정기가 쌓여서 된 것이 쌀이고,
이 쌀의 기운을 담아낸 것이 미음입니다.
사람의 기운을 빨리 돋구어 줄 때에 뛰어난 보약이 됩니다.
서양의학에서 링게드액을 맞으면 상쾌해지듯이 미음을 먹으면 먹자마자 바로 상쾌해지는 힘이 있습니다.
감기 갈은 경우 초기에 한약으로 치료하면 잘 낫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오치를 해서 허증으로 감기가 가서 잘 안낫는 경우나, 평소 너무 허약했던 사람이 감기가 왔을 때에는
좀 강하게 몸을 보해주는 한약이 참 잘 듣는데, 미음을 함께 먹어주면 더욱 잘 낫게 되고,
한약이 없을 경우에는 미음만 먹으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 간혹 쌀을 불구고 가루를 내서 미음을 끊이면 종종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음은 생쌀을 가지고 끊여서 30분 이상 오래 끊이는 것이 좋습니다.
위 글은 예일한의원에서 환자들이 스스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쓴 글이고, 예일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번그로워, 환자들이 쉽게 원리까지 충분히 이해를 하고 병을 더욱 빨리 치료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서 쓴 글입니다.
2013/04/13 예일한의원 황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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